강진읍 자율상권활성화추진단이 ‘2026 청년통! 청년과 통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읍의 이야기와 장소성을 음악으로 풀어낼 청년 음원창작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지역 홍보곡 제작이 아니라, 강진읍 자율상권이 가진 골목과 시장, 상점, 사람, 역사, 여행의 감성을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음원 콘텐츠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제는 “강진의 이야기를 당신의 음악으로”다. 강진 전체를 포괄하는 일반적인 홍보곡이 아니라, 강진읍 자율상권만의 이야기와 장소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진읍의 거리와 골목, 시장과 상점, 상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여행과 관광, 지역문화, 역사적 이야기, 청년이 바라본 강진의 이미지와 감성 등이 창작 소재가 될 수 있다. 지역을 설명하는 노래가 아니라, 지역이 가진 분위기와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강진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창작자다. 사업기간 내 음원 제작이 가능해야 하며, 창작곡 제작계획과 결과물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강진읍 자율상권의 특색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자가 대상이다. 이는 단순히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이해하고 상권의 정서와 이야기를 창작물에 담아낼 수 있는 청년을 찾는다는 뜻이다.
선정 규모는 총 3팀이다. 선정된 팀에는 음원 콘텐츠 제작비로 팀당 1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사전조사, 작곡, 작사, 연주, 녹음, 제작물 등록 등 음원 제작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산취득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장비 구입보다 창작 과정과 실제 음원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결과물 중심의 사업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접수기간은 2026년 9월 18일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강진읍상권활성화추진단에서 가능하며, 주소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시장길 19, 2층 3호다. 이메일 접수는 purple5233030@naver.com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강진읍상권활성화추진단 또는 수행사인 ㈜퍼플나무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은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1단계는 온라인 및 전문가 자체 심사를 통한 적격심사이며, 2단계는 평가결과 점검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결과는 2026년 10월 초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단순한 인기나 참여 의지만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음원 제작 가능성, 창작계획의 구체성, 강진읍 자율상권과의 연계성,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된 음악의 저작권은 원칙적으로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다만 완성된 음원은 본 사업의 홍보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홍보물, 행사, SNS, 홈페이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의 성과물이 실제 홍보와 현장 행사, 온라인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조다.
이번 청년 음원창작자 모집은 지역상권 활성화 방식이 점차 콘텐츠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상권 활성화가 시설 정비, 행사 운영, 홍보물 제작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 영상, 디자인, SNS 콘텐츠로 풀어내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음악은 지역의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다. 한 번 만들어진 음원은 행사장에서 반복 재생될 수 있고, SNS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상권 홍보영상과 축제 콘텐츠, 청년문화 프로그램과도 연결될 수 있다.
강진읍 자율상권은 시장과 골목, 상점, 사람들의 일상이 공존하는 생활형 상권이다. 이곳의 이야기를 청년 창작자의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지역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하는 일이기도 하다. 상점의 불빛, 골목의 풍경, 시장의 소리, 상인과 주민의 하루, 여행자가 느끼는 강진읍의 첫인상은 모두 음악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청년 창작자의 시선이 더해지면 기존의 행정적 홍보문구로는 담기 어려운 지역의 감정과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청년 창작자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지역 기반 창작활동은 단순한 공모 참여를 넘어 포트폴리오와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창작자는 강진읍이라는 실제 공간을 조사하고, 상권의 이야기를 해석하며, 그 결과를 음원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음악 제작 역량뿐 아니라 지역 콘텐츠 기획 역량을 함께 키우는 과정이다.
강진읍상권활성화추진단이 이번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하나의 노래 그 이상이다. 강진읍의 이야기가 청년의 언어와 음악으로 재해석되고, 그 음악이 상권 홍보와 지역행사, 온라인 콘텐츠에 활용되면 상권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기억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지역상권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건을 파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들이 공감하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2026 청년통! 청년과 통하다’ 청년 음원창작자 모집은 강진읍 자율상권의 장소성과 청년 창작자의 감각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강진읍의 거리와 사람, 시장과 상점, 여행과 일상을 음악으로 표현할 청년들의 참여가 이어진다면, 이번 사업은 지역상권 홍보를 넘어 강진읍만의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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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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