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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사오리로상인회, 제1회 다 같이 오리로 개최... 청년·어르신·상인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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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광명사거리 오리로 상권서 개최…골목 한입 먹거리·골목탐정단 미션북·태권도 시범·청년 밴드 공연·지역사회 나눔행사 진행

경기 광명시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지역주민과 상인,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골목상권 문화축제 ‘제1회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 다 같이 오리로’를 오는 11월 7일 토요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사거리 오리로 상권 일대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 본식을 중심으로 골목 한입 먹거리부스와 골목탐정단 미션북, 태권도 시범, 청년 밴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 나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광명시, 광명시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올해 경기도 신규사업에 선정돼 공동체 지원사업을 수행한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동 축제로,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성을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상권 활성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명시는 비교적 좁은 도시 공간 안에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으며, 특히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도심에는 오랜 생활상권과 다양한 골목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광명전통시장과 패션·가구문화거리, 광사먹골 음식문화거리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상권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지역의 소비와 생활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상권은 오랜 시간 지역주민의 일상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골목마다 서로 다른 음식과 점포, 상인들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러한 광명사거리 상권의 한편에 새롭게 조직된 광사오리로상인회는 기존 원도심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된 점포와 새로운 업종이 공존하고, 중장년층과 어르신 고객뿐 아니라 청년층의 방문도 이어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다 같이 오리로’는 이러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어르신과 가족, 청년, 어린이,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하는 골목잔치로 구성한 것이다. 상인회는 공연과 먹거리, 놀이와 체험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해 주민들이 익숙한 골목을 새롭게 경험하고, 평소 지나치던 점포들을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골목 한입 먹거리부스’는 광사오리로 상권의 음식점들이 가진 경쟁력을 방문객에게 소개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상인회원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한 입씩 맛볼 수 있는 골목 미식 코스로 마련돼, 주민들이 다양한 점포의 음식과 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먹거리부스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골목상권에는 오랜 시간 지역주민의 식탁을 책임져 온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기존 단골 고객 외에는 점포별 메뉴와 특징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표 메뉴를 소량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방문객은 여러 음식점의 맛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메뉴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실제 점포 방문과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권 홍보와 소비 촉진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가족과 어린이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골목탐정단 미션북’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점포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골목을 탐험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골목탐정단은 방문객이 행사장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상점가 내부를 직접 걸으며 다양한 점포를 살펴보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탐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골목을 둘러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점포를 찾아다니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은 기존에 방문하지 않았던 상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상인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청년 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태권도 시범은 역동적인 동작과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년 밴드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젊은 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과 어르신,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나눔행사는 이번 축제의 취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골목상권은 상품을 사고파는 상업공간이면서 동시에 지역주민이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생활공간이기도 하다. 상인과 주민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골목은 단순한 소비 장소를 넘어 공동체의 역할을 해왔다.

광사오리로상인회는 이러한 원도심 골목의 정서를 축제에 담아 주민들과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 이름인 ‘다 같이 오리로’ 역시 지역의 거리 이름인 오리로를 활용하면서 누구나 함께 참여하자는 친근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상인회가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상권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신규 상인회가 공동사업을 통해 조직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골목상권은 개별 점포의 규모가 작고 업종이 다양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영업시간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상인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고, 공동 홍보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지속적인 협의와 실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경기도 신규사업에 선정된 광사오리로상인회는 공동체 지원사업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첫 번째 골목축제는 사업을 통해 형성된 상인들의 협력관계를 실제 행사로 구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상인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방문객을 맞이하며,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 응대에 참여하는 경험은 향후 공동 마케팅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조직 역량으로 축적될 수 있다.

광명사거리 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근 상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광명전통시장과 패션·가구문화거리, 광사먹골 음식문화거리 등은 각기 다른 업종과 소비 목적을 가진 상권이지만,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활·소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개별 상권이 고유한 매력을 확보하면서도 주변 상권과 연계한다면 지역 전체의 방문 동기를 높이고 소비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

광사오리로상인회의 이번 행사는 원도심의 새로운 상권이 이러한 생활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상점과 음식점, 주민들의 생활문화에 공연과 체험, 나눔이라는 콘텐츠를 더함으로써 방문객에게 오리로를 찾을 새로운 이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존재하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행사 구성의 의미가 크다. 젊은 세대에게는 청년 밴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운 방문 계기가 될 수 있고, 어르신과 기존 주민에게는 골목잔치와 나눔행사가 친숙한 공동체 활동으로 다가갈 수 있다.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음식을 나누고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경험은 골목상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것도 상인회 중심의 공동사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다. 새롭게 구성된 상인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행사 운영, 공동 홍보, 사업 관리 등 실무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체계가 지속된다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상인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가 반드시 대규모 시설이나 새로운 상업공간 조성에서만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미 형성된 골목과 점포, 오랜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상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일상적인 거리를 축제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방문객이 직접 상점을 찾아다니며 점포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은 생활밀착형 골목상권에 적합한 활성화 전략이다.

‘제1회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 다 같이 오리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사거리 오리로 상권 일대에서 개최되며, 오후 2시 본식이 진행된다. 골목 한입 먹거리부스와 골목탐정단 미션북, 태권도 시범, 청년 밴드 공연, 체험부스, 지역사회 나눔행사 등이 마련되고 참가자를 위한 기념품도 준비될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한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상인과 주민이 함께 골목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자리다. 상인들이 준비한 음식과 공연, 어린이들의 웃음소리, 주민들이 함께 나누는 정이 어우러지는 골목잔치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사오리로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광사오리로상인회, 제1회 다 같이 오리로 개최... 청년·어르신·상인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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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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