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안양중앙인정시장(1926년 개장)이 개장 100주년을 맞아 지역민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 ‘삼삼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삼세일은 매달 셋째 주 수·목·금(3일간)에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이름 그대로 ‘3’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점포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사은품, 경품 이벤트가 제공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중앙인정시장은 현재 곱창골목, 떡볶이골목, 김밥로, 한복로 등 11개 테마거리와 약 1,000여 개 점포가 성업 중인 경기권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다. 풍부한 상품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서민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활력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안양중앙인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이유정 단장은 “최근 경기 하락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히 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삼삼세일을 기획했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일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매달 푸짐한 사은품이 증정되며, 7월과 10월에는 대규모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75인치 TV, 2등에게는 고급 청소기, 그 외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실제 지난 7월 경품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한 고객은 “혹시나 하고 응모했는데 1등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고객과 상인의 따뜻한 교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참기름과 들기름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매한 고령 고객들이 환한 미소로 귀가하는 모습은 전통시장이 가진 ‘정(情)’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한편, 안양중앙인정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시가 주관하며,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안양중앙인정시장의 삼삼세일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수·목·금 3일간 진행된다. 주최 측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만의 매력과 따뜻한 정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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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태그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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