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 일환…광명사거리역 6번 출구 인근서 무료 체험·먹거리·문화공연·불고기 100인분 나눔행사 진행
경기 광명시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지역주민과 상인,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골목상권 문화축제 ‘제1회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 다 같이 오리로’를 오는 11월 7일 토요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 오리로 988, 광명사거리역 6번 출구 인근 김명태 광명점 옆 나이스파크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 공식 개회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과 문화공연, 무료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부스, 지역사회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골목상권 공동체 행사로,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광명시의회, 광명시가 후원한다. 새롭게 조직된 상인회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첫 공동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상인들이 직접 먹거리를 준비하고 주민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단순한 집객 행사보다 지역상권의 공동체 회복과 상인 간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광명사거리 일대는 광명시 원도심의 대표적인 생활상권으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패션·가구문화거리, 음식문화거리 등 다양한 상업공간이 밀집해 있다. 오랫동안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소비와 교류가 이뤄져 온 곳으로, 음식점과 주점, 생활서비스업 등 여러 업종의 소규모 점포들이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환경의 변화와 상권 간 경쟁 심화로 개별 점포의 노력만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상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홍보와 문화행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범한 광사오리로상인회는 골목상권의 특성을 살린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연진 회장을 중심으로 상인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다 같이 오리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에 잠시 머물며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동네 상인들이 준비한 음식과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의 이름인 ‘다 같이 오리로’에는 지역의 도로명인 오리로를 활용해 주민 누구나 골목으로 모여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이라는 행사 주제 역시 상인과 주민이 서로를 응원하고 교류하는 생활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한다. 특히 청년과 어르신, 지역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원도심이 가진 친근한 골목의 정서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홍보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부스 4곳이 마련된다. ‘우리 집 맞춤 스위치 변신’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위치를 꾸미는 체험으로, 참여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완성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숲속 편백나무 방향제’는 편백나무의 향을 활용해 생활소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며, ‘신기한 폴리곤 아트’는 다양한 조각과 색을 활용한 창작 체험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일상 속 신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모션테이핑’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체험부스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자가 두 개 이상의 체험부스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면 안내부스에서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이러한 스탬프 방식은 방문객이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체험부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먹거리부스 역시 이번 골목잔치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광사오리로상인회는 방문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꼬치 3종을 마련하고, 모든 메뉴를 3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준비하는 먹거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시민들이 음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상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상권에서 먹거리는 방문객을 유입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맛있는 음식을 경험한 고객은 해당 점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행사 이후 실제 음식점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개별 음식점의 대표 메뉴와 상인들의 이야기가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된다면 골목축제는 일회성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상점가의 공동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계기로 발전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방송인 서은서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며, 박연진 광사오리로상인회장의 인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로 본격적인 골목잔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20분에는 경희대 도담태권도 시범단이 오프닝 공연에 나선다.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은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 35분부터는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2인조 공연팀 사색나무를 비롯해 가수 백가연과 최미영, 색소폰 연주자 최신이 무대에 올라 골목을 음악과 공연으로 채운다. 대중음악과 색소폰 연주를 결합한 공연은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과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대 간 교류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광명사거리 원도심에는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주민과 상인들이 있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청년층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과 어르신이 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하며, 음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골목상권이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생활문화공간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프로그램은 오후 3시 20분에 진행되는 ‘사랑의 불고기 전달식’이다. 광사오리로상인회는 지역의 어르신과 청년들을 위해 불고기 100인분을 준비해 나눔의 시간을 마련한다. 상인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이번 프로그램은 골목잔치가 단순한 공연과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실천하는 자리라는 점을 보여준다.
사랑의 불고기 전달식은 지역상권과 주민이 오랜 시간 형성해 온 관계를 되돌아보는 의미도 갖는다. 골목상권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음식을 제공하는 장소가 아니다. 동네의 음식점과 상점은 주민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생활의 일부를 함께해 온 공간이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어르신과 청년에게 전달하는 활동은 이러한 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상인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실천적 활동이다.
새롭게 출발한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 역시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골목상권은 대부분 소규모 점포가 모여 형성되기 때문에 개별 점포의 힘만으로 상권 전체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대규모 홍보활동을 추진하기 어렵다. 상인회가 중심이 돼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행사 운영과 먹거리 준비, 주민 초청, 홍보 등에 참여하는 경험은 향후 상인조직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광사오리로상인회에는 음식점과 주점, 카페, 생활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100참치와 참살이참치, 김명태 광명점, 고기나라순대국, 광명양꼬치, 교촌치킨 광명1호점, 김종용누룽지통닭, 두물머리양평해장국, 등촌샤브칼국수, 또와막창 광사1호점, 송정해변막국수, 풍미곱창구이 등 여러 외식업 점포가 지역의 음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도너츠, 종로프라자약국, 승일인쇄, 플러스공인중개사무소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점포들이 함께 상권을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업종이 한데 모인 골목상권은 개별 점포의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면 하나의 생활 소비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고객이 인근 카페와 생활서비스업 점포를 이용하고, 공연이나 체험을 위해 방문한 가족이 주변 음식점을 찾아가는 소비 흐름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인회가 공동행사를 통해 상권 전체를 홍보하는 활동은 개별 점포가 가진 경쟁력을 지역 차원의 집객력으로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축제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의 취지를 실제 골목에서 구현한다는 점이다.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은 주민이 지역의 상점과 골목을 친근하게 이용하고, 상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신규 상인회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동사업은 단기적인 방문객 유입뿐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상인 간 협력과 조직 운영 경험을 축적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행사 당일의 방문객 유입뿐 아니라 행사 이후의 점포 이용과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는 무료 체험과 문화공연, 저렴한 먹거리, 공동체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목을 방문할 이유를 제공하고, 상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으로 축적된다면 광사오리로상인회의 공동브랜드와 상권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친근한 골목상권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진 광사오리로상인회장은 행사 초대장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광명사거리 6번 출구 골목에 잠시 머물며, 동네 상인들이 함께 준비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즐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는 이번 행사가 대규모 공연이나 화려한 이벤트보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골목잔치의 본래 의미에 충실하게 기획됐음을 보여준다.
‘제1회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골목, 다 같이 오리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 오리로 988 나이스파크 주차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체험부스 4곳과 먹거리부스,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경희대 도담태권도 시범단의 오프닝 공연과 사색나무, 백가연, 최미영, 최신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3시 20분에는 불고기 100인분을 나누는 사랑의 불고기 전달식이 진행된다. 행사장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주차장 이용이 어려워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광사오리로상인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골목잔치는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과 공연,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다. 청년과 어르신, 가족과 이웃 상인이 함께 웃고 즐기며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경험은 원도심 골목상권이 가진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시작된 광사오리로상인회의 첫 공동행사가 지속적인 상인 협력과 고객 유입,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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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태그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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