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 개관 20주년 기념 20개 릴레이 행사를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복지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축제의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되었으며, 기념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여행지원, 성과공유회, 체험부스 등 총 2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릴레이 행사를 위해 개인 33명과 기업 및 단체 54개소 등 총 87개소(명)가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총 1억 1,800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모금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 '스마트 복지' 비전 제시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관 20주년 기념식'에서는 로봇재활기기 및 실봇을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복지 선도 기관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 300여 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제2회 코트라스 골든벨'에서는 경기도 내 15개 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16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디지털 역량을 맘껏 뽐내며, 복지관이 추구하는 스마트 복지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증명했다.
◆ 이용인에게 '특별한 보통의 날' 선물
이번 릴레이 행사는 대규모 행사뿐만 아니라, 문화공연·무료바자회·무료특식·체험부스·먹거리부스 등 이용고객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고 감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개관 20주년 생일파티'는 이용고객과 직원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초청 가수 '경인고속도로'의 공연에 맞춰 전 참여자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고, 스무 살 생일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달콤한 추억을 선사했다.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위한 선물도 이어졌다. GC녹십자의 후원으로 진행된 '드림투어'는 사연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재가장애인에게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삶의 활력을 얻었다.
또한, 주간이용센터 증축 10주년을 기념한 '오픈하우스' 행사는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쾌적한 센터 내부를 개방하고, 지난 10년의 회고 영상 상영과 보호자-이용인이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줌핏(Zum-Fit)' 체험을 진행하여 활기찬 에너지를 나눴다.
◆ 다채로운 20개의 즐거움
이 밖에도 용인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 발달장애인 예비작가 작품전시회 'We're dreamers-꿈:그리다'를 통해 장애 청소년 21명이 완성한 42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지역사회에 알렸다. 이와 함께 ▲하이드림솔루션 ▲3Step 로봇 성과공유회 ▲무료바자회 및 먹거리부스 등 20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릴레이로 이어지며 복지관을 찾은 이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김선구 관장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릴레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이용고객, 지역주민,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20년의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발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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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태그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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