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2025’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경기 침체로 창업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비교하며 최신 창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주최사 월드전람은 외식·서비스·소자본 창업부터 1인 창업, 무인운영 모델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각 부스를 방문해 브랜드별 창업비용, 상권 검토, 운영 방식, 본사 지원, 예상 수익 구조 등을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자영업자에게도 실질적인 비교·검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도 강화됐다. 창업 경험을 가진 셰프 이원일·김병묵의 토크쇼가 진행되며, 외식업 운영 노하우와 창업 과정의 실전 조언이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마케팅 트렌드, 소비 변화 분석, 브랜드 전략 등을 다루는 창업 전문가 세미나도 운영돼 실무 중심 강의가 제공된다.
한편, 현장에서 만난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이홍구 소장은 “2025년 창업시장은 경기 악화로 위축됐지만 2026년은 올해보다 창업 심리가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창업 아이템 선택과 관련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혜택 중심의 브랜드보다 운영 안정성이 높은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본사 시스템·수익 구조·고객 유지력 등 기본 체력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드전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홍보 중심 박람회가 아니라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형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최신 창업 트렌드, 브랜드별 경쟁력, 창업비용 구조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시장 흐름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81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2025년 경기 상황 속에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창업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과 판단 근거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월간창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비회원 접속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