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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6-06-06 06:38:51
경험이 지역의 미래가 된다... 서울시, 중장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40+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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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규모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은퇴 이후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최근 ‘2026년 서울시 지역상생 중장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40+>’ 참여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전국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숨겨진 자원과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창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스트로컬 40+’는 기존 청년 중심 창업 지원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창업 교육이 아니라 지역 현장에서 직접 자원을 조사하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며,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관광·역사 자원,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보유해야 하며, 선발 규모는 약 50개 팀이다. 참여자는 대표자 1인으로 제한되며, 거주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서울이어야 한다.

활동 지역은 인천 강화군, 강원 삼척시,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 경북 영주시와 문경시 등 총 6개 지역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를 수행하고, 지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창업 준비를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참가자의 경력 특성을 반영해 ‘경력활용형’과 ‘경력이음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경력활용형은 현업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창업으로 연결하려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력이음형은 은퇴 이후 새로운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거나 경력 공백 이후 재도약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유형이다.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 지역자원조사 과정에서는 약 2개월 동안 지역 자원을 조사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활동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어지는 2단계 사업화 과정에서는 창업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직거래 행사 연계, 판로 개척, 투자유치 컨설팅, 지역 인프라 활용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안정화와 지역 정착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업 전문가들의 1대1 전담 멘토링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사업 모델 수립부터 시장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 전략까지 실무 중심의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지자체와 중간지원기관, 지역 기업, 농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이 직면하는 정보 부족과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소멸 문제와 중장년 재도전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층 중심의 창업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창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새로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넥스트로컬 40+’가 중장년 창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청 접수는 6월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7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 여정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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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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