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8월 5일(목) 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2년까지 3,000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소비자가 일정 기간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필요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거래 유형이다. 정기배송과 정기결제 유형으로 구분된다.
과거 신문을 보기 위해 월 구독료를 지불했고 우유, 요구르트 등을 정기적으로 받던 것을 생각하면 쉽다.
구독경제하면 넷플릭스를 떠올릴 수 있다.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정해진 기간동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장기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수입으로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위기를 완충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소유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중기부는 구독경제에 참여는 희망하지만 어떻게 참여할지 모르는 소상공인을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구독경제를 손쉽게 운영해 볼 수 있는 모델을 발굴했다.
소상공인이 각자 상황에 맞게 어떻게 구독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 직접 운영의 4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민간몰 입점부터 판매, 배송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밀키트 모델은 제조업체와 민간 쇼핑몰과 협업으로 제조부터 판매, 정기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밀키트 제조・유통업체가 기획, 개발, 포장, 유통 등 전 과정을 담당하고 소상공인은 레시피, 상호 사용권한 등을 제공한다. 민간 쇼핑몰이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개설해 판매하며 할인쿠폰 지원 등이 이뤄진다.
가치소비 모델은 지역 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으로 민간몰이 효도상품이나 복지상품 꾸러미를 구성해 구독경제관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선결제 모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기업이 오프라인 업체(미용실,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골목상권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수도권 등 도심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한 밀키트 등을 지원, 전국 상권화를 추진한다.
직접운영 모델은 소상공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독경제 역량에 따라 자사몰, 풀필먼트, 운영 등을 메뉴판식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독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온라인몰에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개설하고, 할인쿠폰 등 판촉 비용을 일부 보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독 서비스 제공에 필수 요소인 판매 플랫폼(자사몰), 물류(풀필먼트), 상품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바우처 방식의 지원사업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활발한 진입을 유도한다.
플랫폼 바우처는 구독경제 지원이 가능한 민간 플랫폼 입점과 구독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사몰 구축을 지원한다.
물류 바우처는 민간 물류 전문업체를 활용, 구독상품 유통에 필요한 보관, 배송, 재고관리 및 교환, 환불 등 원스톱 배송 서비스 지원한다.
상품구성은 구독상품 다양화를 위한 참여 소상공인 확대 및 생산자 조직 구성(조합 등)을 지원하여 정기배송 품목을 확대한다.
운영 바우처는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을 단계별로 구성·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는 사업을 매칭・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기타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전담 인력, 배송 차량 등 기타 지원사항도 메뉴판 식으로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등 소상공인의 구독 경제화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독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공동 브랜드 개발, 커뮤니티 광고, 고객만족 지원센터 도입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노력과 기존 온라인 교육을 개편하여 소상공인 구독경제 교육을 신설 등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등을 들 수 있다.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대책은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구독경제는 정기 판로가 확보되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구독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 거래이다. 사업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부터 고민해야 한다. 소비자가 구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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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태그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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