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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1-09-18 15:30:09
벼랑 끝 자영업자, 22명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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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로나 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국 자영업자 가운데 최소 2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유흥업 11명, 식당 5명, 노래방 3명, 여행업 1명, 카페 1명, 체육시설 1명이었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이어져서이다. 극심한 생활고와 깊어진 경제적・심리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이날 중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밝히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100석 규모의 호프집을 운영해온 자영업자가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뤄졌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원룸 보증금을 빼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월급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최근 잇따르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들의 극단 선택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재난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국회와 정부도 그 죽음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8월 10일~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39.4%는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생각 중인 자영업자 가운데 94.6%는 폐업을 고려하게 만든 이유로 경영 부진을 꼽았다. 구분하면 매출액 감소(45.0%),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 및 자금 사정 악화(22.0%) 등 순이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은 지난 1년6개월간 66조원이 넘는 빚을 떠안았다. 폐업한 매장의 수는 총 45만3000개로 일평균 1000여개다.

하루에 995개의 업장이 폐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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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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