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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1-09-08 12:07:46
벼랑 끝 자영업자, 폐업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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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생존 위기에 몰렸다. 거리두기 4단계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종업원을 감소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하루하루가 힘들다.

벼랑 끝 자영업자, 폐업도 힘들다

하루 매출이 90% 정도 줄어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료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문을 닫을수도 열수도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서울 송파구에서 맥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하루 10만원 팔기도 빠듯한 상황이다"며 "하루하루가 힘겨울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사업장 문을 열고 장사를 할수록 적자가 쌓여가지만, 가게 철거 및 원상 복구 등에 드는 비용과 대출로 인해 폐업도 마음대로 못하고 있다. 폐업 후 갚아야할 대출금도 발목을 잡는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을 지원하지만, 제곱미터 당 8만 원, 최대 200만 원이 전부다.

자영업자들은 손해를 보면서 코로나19에서 벗어날 날만을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의 자영업자 약 246만명이 받은 대출은 모두 831조 8천억 원이다. 1인당 대출액은 평균 3억 3000만원이 넘는 규모다. 코로나19 발발 이전 보다 1년 전보다 19% 가까이 늘었다.

안양시에서 폐업을 준비 중인 B씨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지원 대출 등 대출금은 5000만원인데, 내년 3월부터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취업해도 빚을 갚기는 어렵고, 집이라도 팔아야 할 상황이다"말했다.

K창업연구소 강종헌 소장은 "대출금 상환에 폐업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에게 이자유예 및 만기연장 등 부채의 연착률 대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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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기자 ( 월간창업경제 기자 ) 다른글 보기 testing@exam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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