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인실)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11. 29.(수) 14시 롯데월드타워(서울시 송파구)에서 2023 디투비(D2B) 디자인박람회(페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D2B는 Desigh to Business (디자인 창작에서 사업화까지)의 준말이다.

18회째를 맞은 디투비(D2B) 디자인박람회(페어)는 차세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권리화와 상품화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디자인권을 기업에 제공해 사용료(로열티)를 확보하게 하는 차별화된 공모전이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총 30건의 사용권(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84점의 디자인이 출품됐고, 1·2차 심사와 디자인 권리화․상품화 상담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총 3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능형 서비스로봇 디자인(황성민 학생) 대상 수상>

대상은 노인 서비스 로봇 COMPANION을 디자인한 황성민 학생(청주대학교)이 수상한다. 대상 수상작은 로봇과 의자가 결합한 휠체어 형태의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의 특징은 로봇이 이동을 도와주거나 간단한 물건을 들어주어 약자의 보조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에서 신체적 약자인 노인을 도울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핸디형 결제기기 디자인(김민선·정래성 학생) 등 3팀 금상 수상>

금상은 총 3팀으로 ❶김민선·정래성 학생(세종대학교)의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결제기기 디자인 HANDY PAY ❷곽진우 학생(대진대학교)의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 소형 전기포트 디자인 THE BOOK ❸윤호열 학생(서울시립대학교)의 농구공 공유 대여기 디자인 버저비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은상 김소현 학생 디자인, 피아바와 사용권(라이선스) 계약 체결>

기업 출품 부문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김소현 학생의 디자인 TIME PLAYER는 홈·리빙 전문 디자인 상표(브랜드)인 피아바에서 사용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수상작 중 3건이 추가로 기업과 사용권(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협의 중에 있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디투비(D2B) 디자인박람회(페어)는 미래 디자이너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등용문과 같은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디투비(D2B) 디자인박람회(페어)를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이 실전 경험을 익히고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해 우리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 중 사용권(라이선스) 및 상품화를 희망하는 기업은 디투비(D2B) 디자인박람회(페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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