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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1-12-29 14:32:29
강종헌의 창업전략, 오징어게임으로 본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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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Squid Game)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의 상금이 걸린 미스터리한 데스 게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데스 게임 장르의 드라마이다. 제목은 골목 놀이인 오징어에서 따 왔다.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다. 탈락하는 이들은 끔찍한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오징어게임에 기본규칙이 있다. 모두에게 공정한 게임을 위해 게임 정보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는다.

제1항. 참가자는 임의로 게임을 중단할 수 없다.

제2항. 게임을 거부하는 참가자는 탈락으로 처리한다.

제3항.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

6개의 게임을 모두 이긴 참가자들에게는 처음 참가자 수 × 1억 원, 총 456억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지급된다.

게임 중단

오징어게임은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 게임 중단 시 유가족에게 그들의 몫인 1억 원을 지급하고 생존 참가자들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창업 시장은 가족들의 동의를 통해 중단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의 피해가 발생한다. 창업 시 발생한 시설(인테리어)비용과 남아있는 임대차 기간 동안의 임차료(월세)와 렌탈 제품(POS, CCTV 등)의 위약금이다. 마찮가지로 손실을 안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존 경쟁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은 "인간은 살면서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경쟁 사회에서는 결국 모두가 약자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참가자들에게 경쟁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661만명이다. 취업 난으로 창업자들은 많아지고 있으며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하다. 자영업 시장은 양적 과다 상태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창업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29.2%였다. 국내 창업 기업 중 5년 차에 폐업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숙박・음식점업(80.9%), 도・소매업(74.0%)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 과당경쟁 등으로 자영업자간 경쟁은 더욱 심화되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많은 자영업자가 큰 피해를 당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벼랑끝으로 내몰리는 창업자들의 분투는 눈물겨울 정도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6월 행안부의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일반음식점은 총 6만5806개이고, 폐업한 음식점은 5만4437개로 집계됐다.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82.7%로 일반음식점 10개가 창업할 때 8개 이상은 폐업한 셈이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사업장을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를 덜 보는 것이라며 폐업을 서두르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소상공인 재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업 경험 여부를 묻는 말에는 2회가 20.8%, 3회가 16.5%로 나타나 창업과 폐업, 재창업을 은 이가 37.3%로 집계됐다.

제한 시간

오징어 게임에서는 각 게임마다 제한 시간이 있다. 제한 시간을 넘기면 탈락으로 간주한다.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한 경우 양쪽 모두를 탈락으로 간주한다.

창업에도 제한 시간이 있다.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의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매출이 오르지 않거나 정체, 감소한다면 창업게임에서 실패한 것이다.

3개월에서 6개월은 고객들에게 내 사업장을 인지 시키는 기간이다. 이 기간이 지나도록 매출이 상승하지 않는 다는 것은 고객들이 내 사업장을 외면한 것이다. 

소상공인 재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업까지 걸린 기간은 3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48.3%로 절반에 육박했다. 4∼6개월이라는 소상공인은 27.3%, 10∼12개월이라는 대답은 15.5%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아닌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와 멀리 떨어진 곳에 출발선을 긋고 그 앞에 선다. 술래는 벽을 향한 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다.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조금씩 술래를 향해 다가서는 게임이다.

술래는 주문을 빨리 또는 느리게 변칙적으로 외쳐서 함부로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

창업 시장에서의 술래는 고객이다. 창업했다고 고객이 인지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홍보 방안을 통해 창업 사실을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즉 고객이 알아채지 못하게 고객의 곁에 가깝게 접근해야 한다.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은 고객이 외면했다는 것이다. 결국 탈락으로 이어진다.

설탕 뽑기

설탕과 베이킹 소다를 섞은 후 불로 가열하여 만드는 과자의 한 종류이다. 달고나, 뽑기 등으로 알려져 있다. 표면에 문양을 찍은 달고나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임이다. 

설탕을 녹인 뒤 소다를 넣어 부풀려 납작하게 누른 뒤 삼각형・별・하트・우산 등 문양을 찍고 핀으로 긁어 모양을 떼내면 덤으로 하나씩 더 주는게 '뽑기' 다

설탕 뽑기 문양은 창업아이템과 같다. 문양이 쉽다는 것은 블루오션을 의미하고, 문양이 어렵다는 것은 레드오션을 뜻한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시장을 말한다. 숙박・음식점업(80.9%), 도・소매업(74.0%)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단 창업아이템(설탕 뽑기 문양)을 선택했다면 노력 밖에 답이 없다. 홍보(핀)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성공하지 못한다면 결국 창업시장에서 탈락한다.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긴 밧줄을 가운데 놓고 양쪽 편에 사람들이 서서 정해진 시간동안 줄을 잡아당겨 줄을 많이 끌어온 팀이 이기는 놀이다. 오징어게임에서는 양쪽 타워에서 줄을 당겨 상대 팀을 전부 아래로 떨어 뜨린 팀이 이기게 된다.

상대 팀은 동종 업종이다. 동종 업종은 같은 종류의 업종을 의미한다. 동종 업종의 입점을 막을 방법이 없다. 결국 과당 경쟁으로 생존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동종 업종과 줄다리기를 해서 고객을 당겨야 한다. 게임에서 비기거나 진다면 고객은 상대 업체로 넘어가게 된다. 창업 실패로 이어진다.

구슬치기

유리나 자기로 된 구슬을 가지고 구멍에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거나, 상대방의 구슬 숫자가 홀수인가 짝수인가 또는 1・2・3인가를 맞혀 따는 놀이이다. 30분 안에 각자 자신의 구스을 가지고 짝과 시합을 벌여 상대의 구슬을 전부 따내야 된다.

구슬치기는 창업자의 선택을 의미한다. 창업은 항상 선택의 기로가 발생한다. 좋은 선택을 하든지 나쁜 선택을 하든지 창업자의 몫이다.

성공과 실패도 창업자가 어떤 결정을 했는가에 따라 바뀐다.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58.4%),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3.3%), 취업이 어려워서(5.8%) 순이었다.

징검다리 건너기

징검다리 건너기는 정해진 시간에에 선택을 통해 반대 편까지 건너가는 게임이다. 16분이라는 정해진 시간동안 18칸의 다리를 지나 반대편까지 건너 가야 한다. 복불복 요소가 강하다.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10.2개월로 나타났다. 창업준비기간은 3~6개월 미만(26.2%), 1~3개월 미만(23.9%), 2년 이상(16.2%)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준비기간은 8.6개월로 파악됐다.

징검다리 건너기는 뒷 번호가 유리한 게임이다. 뒷 번호는 창업 준비 기간을 의미한다. 중간에 30년 동안 유리 공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유리 기술자가 등장한다. 이 기술자 덕에 마지막에서 바로 직전까지 가게 된다.

준비 기간이 길수록 성공률이 올라간다. 최소 1년은 준비한다. 반대 편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오징어 놀이는 평평한 땅에 오징어 모양의 놀이판을 그린 다음, 공격과 수비 두 편으로 나누어 겨루는 놀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선 안의 수비자는 두 발로, 선 밖의 공격자는 깽깽이 발로 움직여야 한다. 기회를 노려 오징어의 허리를 가로지르면 두 발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놀이판은 상권이다. 창업자는 창업 초기 깽깽이 발로 상권 내에서 공격자가 되어 나아가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강종헌의 창업전략, 오징어게임으로 본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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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헌 기자 ( K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bizid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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