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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 2021-12-29 14:46:51
고경진의 창업 노하우, 불황기 생존을 위한 창업아이템 선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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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업시장은 실업대란 이후 생계형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실제 소비수요보다 공급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과당경쟁이 무한반복되고 있다. ​

현재의 창업시장은 장기화된 불황으로 경쟁력 없는 자영업자의 퇴출, 즉 자영업대란의 시대이다.

'무릎에서 사서 가슴에서 팔아라'라는 주식 격언이 있듯 창업시장 역시 지금처럼 극심한 불황기에는 창업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현재의 자영업시장은 생계형 창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발을 뺄 수 가 없다는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결국 생존을 위해 창업과 폐업 그리고 재 창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소비가 위축되긴 해도 절대수요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영업소 중 만족할 만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위 20%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위 7%의 절대경쟁력은 창업자 스스로의 주체경쟁력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충분히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불황기 창업아이템의 선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타겟 고객이 명확한 아이템을 선정하라

상권마다 수요층의 소득수준, 지역정서, 주거형태 등에 따라서 소비성향이 크게 달라진다.

희망상권의 소비성향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며 수요대상을 10대 학생층인지, 여학생인지, 중년층인지, 주부층인지를 명확하게 정해 소비자 니즈에 기인하는 창업이 필요하다.

수요분석 시 1차수요와 2차 수요의 분류는 물론 필요한 절차이나 1차수요, 절대적인 목표수요에 집중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의 명확한 최대접점을 만족시켜줄 아이템의 선정이 최우선되야 한다.

2. 수익안정성에 중점을 둬라

불황의 골이 깊다. 큰 수익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선택하라.

구조적으로 자영업 퇴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공급초과상태의 창업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최소의 수익이라도 안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매출증대를 위해선 특별한 킬러메뉴, 특화상품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해도 절대메뉴, 절대상품을 약화시켜선 안된다. 기본매출을 보장해주는 기본적인 절대상품의 강화가 필요하다.

대박은 차후의 과제일 뿐, 먼저 쪽박이라도 면해야 한다.

3.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틈새 아이템을 선택하라

상가 입점 시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라.

외식업이라면 기본수요가 많은 삼겹살, 돼지갈비, 소갈비 등을 제공하는 고기구이전문점과 같은 업종은 경쟁이 심화된 만큼 이들 업종을 피해 기초수요가 존재하며 경쟁이 심화되지 않은 닭갈비전문점, 참치전문점, 추어탕전문점 등을 선택해 독점적으로 사업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현장에서 주목받는 틈새아이템은 업종고유의 판매방식보단 이를 변형한 판매방식을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형태의 변경은 틈새시장공략의 첩경(가깝게 질러서 가는 빠른 길)이다.

4. 투자비용을 최적화하라

실제 창업현장의 수익성은 투자비와는 크게 상관없다.

5억원을 투자하고도 매달 500만원의 손실을 볼 수도 있고 5000만원을 투자하고도 매달 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현재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과도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업종을 피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를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창업 이후 경쟁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시장에 맞는 적정 규모, 적정평형, 적정비용을 고려하여 자신의 여력에 맞는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5. 대형 경쟁점포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공룡과 싸우려하지 말라. 대형화, 복합화 추세에 따라 중심상권의 점포는 점차 대형화 되고 있다.

대형 점포와의 경쟁을 피할 수 있고 내게 맞는 수요가 있는 소형 상권을 노려라. 지금은 초저금리의 시대이다. 이는 주식 등의 자본 투자가들이 이제 개인창업시장까지 넘보게 됐다는 것이다.

자산관리가들도 현금환수율이 용이하고 채권확보가 쉬운 매장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매장창업상업지역 혹은 주거지역에 따라 수요의 편차는 있지만 기업형 업소가 입점을 하지 않는 중소상권을 선택하여 경쟁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은 업종선택이 기본이며 대기업브랜드가 진출하지 않는 상권의 선택이 다음이다.

위기란 위험속에 기회가 함께 있단 의미이다. 위험하다해도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대박 전략 수립보다 생존전략이 우선되야하는 것이 창업의 당면 과제임을 잊지 말자.

고경진의 창업 노하우,  불황기 생존을 위한 창업아이템선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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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진 기자 ( 고경진창업연구소 소장 ) 다른글 보기 drko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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